2025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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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12:7-9)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눅22:43)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그러나 한 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모든 기도를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여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이
우리가 구한 것을 언제나 문자 그대로 주신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며,
우리가 구한 은(銀)과 같은 자비를 주지 않으시면 금(金)과 같은 자비를 베풀어주신다는 의미이다.
일례로 하나님께서 언제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주시는 것은 아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실 때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주실 때나 결국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이 열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드릴 때마다
“그러나 제 뜻대로 이루어지게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말씀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찰스 스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