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23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눅 10:17-24)

제자들은 기뻐하며 돌아와 귀신들이 항복한 것을 보고합니다.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귀신들이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기보다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참된 기쁨의 근원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제자들이 진짜 기뻐해야 할 이유는 사역의 결과가 아니라 

바로 예수님을 통해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변화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복을 받은 이유는 바로 그들이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통해 수많은 선지자도, 임금들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진정 복받은 자들입니다.

참된 기쁨과 복의 근원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은 것이 기쁨이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것이 복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날마다 구원의 기쁨과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