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막13:29-37)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반드시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날이나 시각을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때는 아버지 하나님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게다가 징조도 없이 홀연히, 도둑 같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 만큼은 분명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날’을 예측하는 일이 아니라, 

말씀대로 주님이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을 확신하며 항상 깨어서 그날을 대비하는 일입니다.  

제자는 주님의 뜻을 따라 세상을 섬기는 부지런한 청지기이자, 

늘 깨어서 세상에 마지막 추수의 때를 알리는 파수꾼입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주인을 맞이하기 위해 항상 깨어서 맡은 일에 충성하는 종들처럼, 

항상 깨어 기도하며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성되게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