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후5:17-19)

화목은 서로 적대적이었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배상 등의 절차를 거쳐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여주신 화목의 과정은 다릅니다.

사람이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거절하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려면 가해자인 사람이 먼저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요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피해자 하나님이 자기 아들의 피를 통해 먼저 용서하심으로 사람에게 화해를 요구하십니다. 

가해자인 사람은 하나님의 화해의 요구에 응하기만 하면 됩니다. 

화목은 세상의 일반적인 원칙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새로운 피조물로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받았습니다. 

모든 관계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화목의 원칙 대로 내가 먼저 용서하고 화해를 요청하십시오. 

우리가 이 직분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때 세상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