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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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
12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로 말미암아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에게 대답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고후5:11-15)
성경에서 ‘두려움’은 무언가에 사로잡히고 압도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주님을 두려워한다는 말은 하나님과 그 사랑의 크기에 눌려 숨이 막힌다는 뜻이 된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언급하면서
그 사랑이 “우리를 휘어잡습니다”(고후 5:14, 표준새번역)라고 표현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동기는 무엇일까?
성공하고자 하는 열망인가?
무언가를 성취하려는 의지인가?
부모에게 자신을 입증해 보이고 싶은 욕구인가?
또래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싶은 마음인가?
자신을 괴롭혔던 인물, 또는 집단에 대한 분노가 내 삶을 이끌어 가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가?
이들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하나님이 베푸신 거룩한 사랑의 실재보다 더 큰 힘을 행사하고 있다면,
사심 없이 누군가를 섬기는 수준에 결코 도달하지 못한다.
오로지 주 예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기꺼이 섬길 수 있다.
-팀 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