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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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2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7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민 32:1-7)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목축하기 좋은 땅을 만나자 욕심이 났습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자신들 소유로 주고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들의 요청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구하는 이기적인 요청이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인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 나아가는 공동체의 사기를 꺾는 일이었습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 지파들이 각자 자기 이익을 따라 행동하고 공동체적 사명을 저버리려 한다면,
이스라엘은 위험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언약 공동체로 책임을 다하고 연합하는 공동체가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개인의 생각을 앞세우기 보다는 공동체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를 때, 공동체가 든든히 세워집니다.
그리고 공동체가 온전히 세워질 때 그 속에서 개인도 참된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며 공동체를 낙심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동체의 사명을 분명히 알고 헌신함으로 공동체를 든든히 세워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