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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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
13 본 후에는 네 형 아론이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조상에게로 돌아 가리니
14 이는 신 광야에서 회중이 분쟁할 때에 너희가 내 명령을 거역하고 그 물 가에서 내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 물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이니라
15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와 이르되
16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17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19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20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민27:12-20)
가나안 입성을 코앞에 둔 모세에게 하나님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므리바에서 물로 인한 다툼이 일어났을 때, 모세가 혈기를 억누르지 못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결정이 섭섭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세는 원망하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입니다.
자신의 역할이 끝났음을 알게 된 모세는 양같이 연약한 백성을 인솔하며
가나안 정복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 지도자를 세워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출애굽 시절부터 모세의 곁을 신실하게 지켜왔으며,
가나안 정탐 때에도 갈렙과 함께 믿음을 지킨 여호수아를 지명하십니다.
사명을 받은 자는 하나님 뜻 안에서 행로가 결정됩니다.
사명의 시작과 끝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사명자는 하나님이 정해 주신 선을 넘지 않으며, 앞장서야 할 때와 물러서야 할 때를 분별합니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