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수5:10-15)

길갈에서 할례를 행한 이스라엘 백성은 며칠 후 약속의 땅에서 첫 번째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을 지킨 것은 40년 전,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그들은 유월절을 지킴으로서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할례를 행하여 언약 백성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유월절을 지켜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함으로써 가나안 땅을 정복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직접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하실 것을 천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 자만이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이 이끄시는 약속의 땅을 향한 여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여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의 권능의 팔이 앞서 싸우시며 승리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