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2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3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4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출34:1-4)

하나님은 모세에게 돌판을 새롭게 준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그 돌판에 다시 계명을 써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셔서 계명을 기록해 주셨던 돌판은 

모세가 우상을 숭배하는 백성들을 앞에서 깨뜨려 버렸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약을 회복하고자 하셨습니다. 

돌판을 준비하라는 명령은 용서와 자비의 표현이며, 

언약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모세가 직접 돌을 다듬는 것은, 언약을 회복하는 데 있어 인간의 준비가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언약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는 

회개와 결단으로 마음을 다듬는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언약을 배반해도,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겸비하여 마음을 다듬고 하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하나님은 언약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겨 주셔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