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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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막4:35-41)
때때로 주님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우리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전제는 잘못되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면서, 여전히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실 수 있으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를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아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시기 때문입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은 그 뜻도 무한하십니다.
유한한 우리는 그 길이와 너비와 높이과 깊이를 결코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만은 확실합니다.
주님의 뜻은 항상 선하십니다.
그 선하신 뜻대로 우리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인생의 폭풍 가운데 있을 때 거센 파도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은 폭풍 가운데 우리를 결코 죽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 폭풍을 힘입어 오히려 날아오르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