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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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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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시62:5-8)
고통 중에 있을 때, 기다림이 오래될 때, 기도해도 변하는 게 없을 때,
하나님은 왜 가만히 계실까,왜 일하지 않으실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런데,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죄 지을 때마다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우리가 생선이 아닌 뱀을 구할 때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면…
가만히 계심에 감사해야 한다.
죄 지을 때마다 바로 벌을 주신다면 심판을 면할 자가 아무도 없다.
십자가에 달리실 때 가만히 계시지 않았다면 구원받을 자가 아무도 없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구한 기도가 다 응답된다면 정말 위험하다.
하나님의 시간에 따른 가만히 계심도 은혜다.
사과가 가만히 익어가듯,
아버지가 둘째 아들이 돌아올 때까지 늘 그 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렸듯,
가만히 계심은 또 다른 일하심이다.
용서하심으로, 인내하심으로, 먼저 갈 길을 예비하심으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늘 일하신다.
-신재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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